폭염 빨리 찾아오자 식중독 신고 건수도 '껑충'.. 6월에만 53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계를 발표해 지난달 신고된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지난해 6월(29건)과 비교해 1.8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계를 발표해 지난달 신고된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지난해 6월(29건)과 비교해 1.8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07년(56건) 이후 최다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특히 이른 시기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식중독도 다소 빨리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3번째로 높았다. 지난달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1.6일로 역시 역대 3위에 해당했다.
식중독 환자 신고 수는 지난달 1198명으로 5월 650명의 2배에 가깝다. 지난해 6월 398명과 비교하면 3배로 급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은 식중독 발생이 신고된 시설은 음식점으로, 20건에서 353명의 환자가 나왔다. 학교는 9건(276명), 학교 외 집단급식에서는 17건(211명)이 신고됐다. ‘기타’ 시설에서는 7건이 발생해 358명의 환자가 나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식중독 신고 건은 원인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 모두 식중독 발생 건수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올여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기온이 높아지면 식중독 발생도 많아진다. 올해는 특히 기온이 높아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
- ‘전기차 1위’ 中 BYD, 이달 국내 상륙… 현대차, 안방 사수 비상
- 방산 수출 때 국회 동의 받으라는 민주당… 업계 “수출에 찬물”
- “한강변 단지도 안 팔려”… 고분양가에 미분양 쌓이는 강동구
- [사이언스카페] 솔로는 우울증 위험 80% 높다
- 롤드컵 5회 우승에도 ‘T1’은 만년 적자… 선수 연봉 오르는데 수익 모델 없어
- [비즈톡톡] “하마터면 싸게 산 줄 알았네”… 편의점의 이상한 맥주 할인 행사
- 벌금·과태료 더 걷고, 직원할인 혜택에도 과세… 내년 세수 쥐어짜기 나선 정부
- 11월도 ‘공모주 수퍼먼스’인데… 새내기株 연속 흥행 참패에도 계속되는 뻥튀기 공모가
- 삼성전자, 中 반도체 공장 노후장비 매각 시동… “방안 모색 초기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