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2분기 전기차 생산 72%↑..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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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6일(현지 시각) 2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1분기와 비교해 72%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비안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생산량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에서 장중 13% 가까이 급등했다.
리비안은 이날 발표한 2분기 차량 생산 실적 내용을 보면, 2분기 생산 대수는 4천401대로, 올해 1∼3월 생산량(2553대)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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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6일(현지 시각) 2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1분기와 비교해 72%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비안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생산량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에서 장중 13% 가까이 급등했다.
리비안은 이날 발표한 2분기 차량 생산 실적 내용을 보면, 2분기 생산 대수는 4천401대로, 올해 1∼3월 생산량(2553대)보다 크게 늘었다. 리비안은 또 2분기에 고객에게 4467대를 인도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 분기(1227대)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리비안은 이와 함께 연간 2만5000대를 생산하겠다는 연간 목표치도 재확인했다. 앞서 투자은행 RBC 캐피털은 리비안의 2분기 생산량을 3400대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CFRA는 리비안이 연간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하반기 공장 가동률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의 엔지니어인 스카린지가 지난 2009년 창업했다.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초기 주요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9월 14일 일리노이 공장에서 첫번째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출고했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인데, 이들보다 앞서 전기로 달리는 픽업트럭을 선보인 것.
리비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존과 포드 등 검증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에 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전체 지분 가운데 20%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의 지분율도 1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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