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이 코로나 재유행 온상, 방역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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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가 유럽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온상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마이클 라이언 WHO 보건 긴급 프로그램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한 질병의 물결이 유럽을 다시 통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대규모 행사가 벌어지고, 해외 여행객들이 섞이면서 유럽이 최근 코로나 재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유럽은 다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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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최서윤 기자 = WHO(세계보건기구)가 유럽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온상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마이클 라이언 WHO 보건 긴급 프로그램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한 질병의 물결이 유럽을 다시 통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대규모 행사가 벌어지고, 해외 여행객들이 섞이면서 유럽이 최근 코로나 재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유럽은 다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유럽 국가에서 최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이탈리아는 13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6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는 6500만 명 정도인데, 하루 확진자가 20만6554명 나온 것.
이날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보고된 국가 역시 유럽의 이탈리아였다. 인구 6000만 규모 이탈리아의 일일 확진자는 13만227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재유행 기조가 뚜렷해지자 한동안 해제됐던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도 다시 실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 소식을 전하는 매체 솅겐비자인포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과 프랑스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나섰다.
한편 WHO는 이와 별도로 이미 58개국에서 6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를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해야하는지 여부를 3주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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