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북부 '폭염경보' .. 계속되는 무더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 북부는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작년보다 6일 빠른 기록인데요.

북부는 지난밤 사이 28.6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제주시 외도동은 어제 낮 최고기온 34.8도로 가장 더웠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는 물론이고요. 특히 더위 속 식중독 걸리지 않게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텐데요.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도 높겠습니다.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한낮 최고 기온은 북부 기준 3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높은 35도가 되겠고요.

남서풍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남부와 산지는 북부보다 낮은 30도 예상됩니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항해나 조업활동하시는 분들 안전사고 유의하셔야 하고요. 그 외 대부분 해상도 물결 최고 2.5m로 약간 높겠습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늘 전국 공항 대체로 구름이 많습니다.

저시정, 구름 고도 특보가 발효될 수 있는 만큼 항공편 문제없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고 낮 기온도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JIBS 서수현 기상캐스터 (puppet_5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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