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신규 확진 2만 명 육박..여름철 재유행 '비상'

전형우 기자 2022. 7. 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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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37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85배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확진자 증가 폭은 2천여 명에서 8천900여 명까지 늘었는데, 그만큼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미국에선 이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 우세종이 됐는데, 국내에서도 곧 그렇게 될 걸로 방역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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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6일)에 이어 오늘도 2만 명에 육박할 걸로 보입니다. 재유행 조짐에 정부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37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85배 늘었습니다.

각 지역 선별진료소엔 또 검사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송창운/양천구청 선별진료소 간호사 : 지난 주에는 평균적으로 200~300명 정도 오셨다고 하면 이번 주에는 300~400명 정도로 소폭 상승했다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 확진자 증가 폭은 2천여 명에서 8천900여 명까지 늘었는데, 그만큼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한 주 간격으로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BA.5 변이가 문제입니다.

미국에선 이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 우세종이 됐는데, 국내에서도 곧 그렇게 될 걸로 방역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BA.5가 확산하더라도 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해선 추가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지금보다는 좀 더 예방 접종이 많이 확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전 국민 접종보다는 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 등에게 4차 접종을 우선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4, 5차 유행 때 인명피해가 컸던 분만, 투석, 소아 환자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병상 상황을 119구급대와 실시간 공유하고, 응급실 내 음압 격리 병상이 가득 차면 일반 격리 병상에서도 치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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