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텔스기 훈련에 前 나토 차장 "매우 중요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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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연합 훈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직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고위 관계자가 이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을 지낸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은 7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 인터뷰에서 "미 공군의F-35 스텔스 전투기들이 한국에 도착해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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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 인터뷰
"미국과 한국이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연합 훈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직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고위 관계자가 이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을 지낸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은 7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 인터뷰에서 "미 공군의F-35 스텔스 전투기들이 한국에 도착해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고테묄러 전 차장은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해한 절차를 재개하고 연합 군사 훈련을 다시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들에게 미국과 한국이 중요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7차 핵 실험 움직임에 대해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이든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경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방위와 안보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조치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미한 간 F-35 전투기 합동 훈련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테묄러 전 차장은 나토와 한국 간 군사 훈련에 관해서는 "새로운 군사 혁신, 신기술의 영향을 한국과 나토가 함께 이해하고 군사 역량을 함께 개발하며 일부 훈련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F-35A 전투기 6대가 5일부터 14일까지 한국 공군 F-35A 전투기들과 한반도 안팎에서 훈련을 벌인다.
F-35A는 한국 공군의 첫 5세대 전투기로 저피탐 형상 설계와 특수 도료로 레이다 탐지를 최소화하는 스텔스 전투기다. F-35A는 최고 속력 마하 1.8로 비행한다. 전투 반경은 1093㎞로 한반도 전역에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F-35A는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 무장을 갖추고 있다.
F-35A는 F-22 랩터와 함께 현존 세계 최강 성능의 스텔스 전투기다. 이 기종은 다른 전투기 지원 없이도 원하는 장소에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F-35A는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탐지·추적하고 격파하는 킬체인(선제 타격)의 핵심 전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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