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펄펄 끓는다..일본에선 열사병으로 5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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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극성이다.
일본에서는 3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열사병으로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간 인원은 1만5657명에 달했다.
이탈리아를 덮친 이례적 폭염으로 산 정상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았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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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극성이다. 일본에서는 3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열사병으로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간 인원은 1만5657명에 달했다. 일본 소방청이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다 인원이다. 특히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말 환자가 쏟아졌다.
또 지난 3일까지 일주일 동안 도쿄 안에서 총 52명이 열사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 중 49명이 실내에서 사망했는데 42명 이상은 에어컨을 켜지 않은 상태였다. 이 기간 도쿄 도심 최고 기온은 35℃를 넘었다.
소방청은 주민들을 상대로 더위를 참지 말고 에어컨을 틀고 목이 마르기 전 자주 수분을 섭취할 것 등 기초적 대응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기상이변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의 돌로미티 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정상에서 빙하가 무너지면서 등반객을 덮쳐 7명이 목숨을 잃고 14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를 덮친 이례적 폭염으로 산 정상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았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는 물 사용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이탈리아에서는 북부 일부 지역에서 고객의 머리를 두 번 감기는 미용사에 최대 500유로(약 7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지침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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