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에 열대야..곳곳 가장 더운 7월 밤 기록도

정회성 2022. 7. 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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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더위가 밤까지 이어져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현재 밤사이 최저기온은 순천 27.2도, 무안 27.1도, 광주 27도 등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체에서 25도를 웃돌았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1도를 보인 곡성과 고흥이다.

광주와 담양·나주·화순에 경보 단계가, 전남 나머지 시·군에 주의보 단계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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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후텁지근한 더위가 밤까지 이어져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현재 밤사이 최저기온은 순천 27.2도, 무안 27.1도, 광주 27도 등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체에서 25도를 웃돌았다.

광주와 목포, 영광, 진도, 강진, 광양, 장흥, 여수, 해남에서는 7월 상순 기준 하루 최저기온의 최고 극값이 경신됐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1도를 보인 곡성과 고흥이다.

기상청은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으로 규정한다.

폭염 특보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째 순차적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에 확대됐다.

광주와 담양·나주·화순에 경보 단계가, 전남 나머지 시·군에 주의보 단계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부터 8일 늦은 오후 사이 광주와 전남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60㎜이다.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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