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133일, 러군 도네츠크주 집중 공격..우크라군도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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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 133일째인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리시찬스크 전투에서 적군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병력과 수단을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사기가 충만하고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빌로호리우카를 지나는 바흐무트-리시찬스크 고속도로를 차단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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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군 슬로비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공략
루한스크 주지사 "적군 우리 군의 압박에 퇴각"
러, 미국 지원한 최첨단 로켓 발사기 파괴 주장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전 133일째인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슬로비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장악하기 위해 두 곳을 집중 공략했다.
러시아군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도 거세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우리는 루한스크 와 도네츠크 지역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며 "점령자들은 상당한 손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매일 상부로부터 더 진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지만 병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리시찬스크 전투에서 적군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병력과 수단을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사기가 충만하고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적군은 우리 군의 압박에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빌로호리우카를 지나는 바흐무트-리시찬스크 고속도로를 차단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퇴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지원한 최첨단 로켓 발사기 파괴 진위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러시아 정부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최첨단 로켓 발사기 4문 중 2문을 파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시시간) 돈바스 지역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문을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합동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선전원들은 미국 하이마스를 파괴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 메시지는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가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파트너들이 제공한 하이마스 시스템으로 적의 목표물을 전략적으로 타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점령군은 인력과 장비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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