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받은 저소득층 학생, 4천87억원 등록금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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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지출액이 총 4천87억원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국가장학금 지급 및 수혜 학생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 지원액(I, Ⅱ, 다자녀, 지역인재 유형 등)은 총 3조3천44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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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지출액이 총 4천87억원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국가장학금 지급 및 수혜 학생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 지원액(I, Ⅱ, 다자녀, 지역인재 유형 등)은 총 3조3천441억원이었다.
국가장학금을 받은 학생 100만9천379명이 낸 대학 등록금 총액은 5조1천57억원으로 국가장학금 지원액과는 1조7천616억원의 차이가 났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고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지원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정부가 나누는 총 11개 가구소득 구간 중 기초생활수급자 구간부터 8구간까지가 지원 대상이다.
특히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기초·차상위계층, 가구소득 1∼3분위 등 저소득층 학생 48만2천110명의 등록금 총액은 2조3천548억원이었는데 이 중 국가장학금 지원액은 1조9천461억원이었다.
따라서 저소득층 학생들은 총 4천87억원의 등록금을 부담했다.
김회재 의원은 "교육격차가 소득격차로,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의 악순환 구조를 깨트릴 대대적인 공공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계층, 세대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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