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혼조, 리비안 10% 폭등 vs 테슬라 0.57%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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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0% 이상 폭등했지만 테슬라는 0.57% 하락했다.
리비안이 2분기 생산량 증가를 발표해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0.42% 폭등한 29.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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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전기차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0% 이상 폭등했지만 테슬라는 0.57% 하락했다.
리비안이 2분기 생산량 증가를 발표해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0.42% 폭등한 29.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생산량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이날 지난 2분기 동안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공장에서 모두 4401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같은 기간 446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직전 분기 리비안은 2553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1227대를 인도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의 리비안 생산능력에 대한 회의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과 반도체 부족, 니켈, 코발트, 팔라듐과 같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급망 경색에도 리비안이 생산량 증가를 이뤘다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이날 특별한 재료 없이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695.20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5.75% 급등한 18.22달러에,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0.19% 하락한 5.18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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