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임기초반 리스크 돌출..'김건희·인사·발언'에 지지율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 부적격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인사 문제, 정제되지 않은 거친 화법 등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 1위는 '인사'(18%)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토 순방서 비서관 부인 1호기 동행 뒤늦게 알려져 野 공세 예고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것은 물론,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도 등을 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 부적격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인사 문제, 정제되지 않은 거친 화법 등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지난 4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지난달 27일~지난 1일 전국 성인 2514명 대상 조사)를 보면 '콘크리트 지지층'의 이탈이 눈에 띈다.
대구·경북(TK)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 주 조사에 비해 8.9%포인트(p) 하락했고, 7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도 같은 기간 10.9%p 하락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지지율 하락폭(7.7%p)을 넘어섰다.
'콘크리트 지지층'인 TK지역·고령층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 초반 가장 큰 리스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 1위는 '인사'(18%)였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장관 6명의 임명을 강행했고,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인사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복지부 장관 후보자였던 정호영·김승희 후보자,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낙마했다.
윤 대통령의 거친 화법도 문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엔 민변 출신들이 (인사를) 도배했다"(지난달 8일)고 했고, 부실 인사 검증에 대해서는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는가"(지난 5일)라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성격상 즉답을 하다 보니 별로 좋지 않은 경우"라고 지적했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서 구설수들이 나오고 있다. 구설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도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인 신모씨가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대통령실 측은 신씨가 김 여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했지만, 신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신씨의 스페인 동행을 놓고 김 여사를 겨냥한 야당 등의 공세가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