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라파엘 나달, 준결승 진출..악동 키리오스와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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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서로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시소 게임 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테일러 프리츠(미국, 14위)를 3-6 7-5 3-6 7-5 7-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크리스찬 가린(칠레, 43위)을 6-4 6-3 7-6(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닉 키리오스(호주, 40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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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서로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시소 게임 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테일러 프리츠(미국, 14위)를 3-6 7-5 3-6 7-5 7-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3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12년 만에 윔블던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크리스찬 가린(칠레, 43위)을 6-4 6-3 7-6(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닉 키리오스(호주, 40위)와 만난다.
나달이 1세트 첫 게임 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게임 스코어 3-2 나달의 서비스 게임에서 프리츠가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나달이 3개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워냈지만 프리츠가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프리츠는 다시 한번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나달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더블 폴트로 게임을 내주며 3-5로 끌려갔다. 기회를 잡은 프리츠가 서브에이스 2개와 함께 러브게임으로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6-3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나달이 1세트와 마찬가지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0 리드를 잡았으나 프리츠가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3-3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진 나달의 4번째 서비스게임에서 나달이 서비스게임을 지켰지만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나달은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속개했지만 부상 영향으로 랠리를 줄이기 위한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나달이 메디컬 타임아웃이후 만들어낸 첫 번째 브레이크 기회가 세트포인트로 연결되며 7-5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1-1에서 나달이 다시 한번 더블 폴트를 범하며 오늘 경기 처음으로 먼저 브레이크를 내줬다. 1세트 평균 서브 스피드 174km/h를 기록하던 나달은 3세트 3-4에서 158km/h까지 떨어졌다. 프리츠는 평균 서브 스피드 180km/h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했다. 프리츠가 5-3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에선 3게임 연속 양선수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드랍샷 위너를 연속으로 기록한 나달이 4세트 3-1로 리드를 잡았다. 나달은 게임 중반 브레이크를 한차례 내줬지만 5-5에서 한번 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7-5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나달은 4세트에서 15개 위너를 기록했다.
준결승 진출을 향한 승부가 5세트 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 나달의 3번째 서비스게임에서 첫 듀스가 만들어 졌지만 나달이 침착하게 홀드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3-3이 됐다. 이전까지 양선수는 서브 포인트와 빠른 3구 공략으로 쉽게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켰다.
이어진 게임에서 더블 브레이크 위기에 처한 프리츠는 네트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샷과 함께 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웠지만 나달에게 결국 게임을 빼앗겼다. 나달은 주특기 인사이드아웃 포핸드에 이은 드롭 발리로 브레이크포인트를 따냈다. 나달은 어렵게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백핸드 범실과 함께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쉽게 내주며 게임스코어 4-4가 됐다. 매치 타이브레이크 승부로 접어든 대결에서 나달이 프리츠를 꺾고 준결승에 최종 진출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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