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돈바스에서 반격..러군 상당한 피해 발생"

권성근 2022. 7. 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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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6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 지역을 통해 진격하려는 러시아군에 맞서 자국군이 격렬한 저항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군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리시찬스크 전투에서 적군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병력과 수단을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사기가 충만하고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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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시찬스크 전투에서 러시아군 수천명 사상"

[하르키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수일 전 파괴된 학교 잔해를 살피고 있다. 2022.07.0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는 6일(현지시간) 동부 돈바스 지역을 통해 진격하려는 러시아군에 맞서 자국군이 격렬한 저항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군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우리는 루한스크 와 도네츠크 지역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며 "점령자들은 상당한 손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매일 상부로부터 더 진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지만 병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리시찬스크 전투에서 적군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병력과 수단을 갖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사기가 충만하고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적군은 우리 군의 압박에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빌로호리우카를 지나는 바흐무트-리시찬스크 고속도로를 차단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퇴됐다고 말했다.

하이다이는 우크라이나는 무기를 필요로 한다며 전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루한스크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으며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비얀스크를 향해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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