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대폭 물갈이.. 기관장급에 근무지 이동 신청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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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오는 9월 국·과장급 간부 인사를 앞두고 기관장급 인사들에게 내신(근무지 이동)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면서 도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의 간부급 인사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6일 본지 취재결과 최근 도교육청은 본청 소속 장학사급 이상 인사에 대해 내신 신청을 안내했고, 기관장급 이상 인사들에 대해서도 내신 신청 제출을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이 오는 9월 간부급 인사 개편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교육청 내부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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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육국장 초등 출신 물색
행정국장 4급인사 임명 가능성
강원도교육청이 오는 9월 국·과장급 간부 인사를 앞두고 기관장급 인사들에게 내신(근무지 이동)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면서 도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의 간부급 인사가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6일 본지 취재결과 최근 도교육청은 본청 소속 장학사급 이상 인사에 대해 내신 신청을 안내했고, 기관장급 이상 인사들에 대해서도 내신 신청 제출을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전보 내신을 통해 (교육청을) 나가고 싶은 사람을 내보내고자 인수위 차원에서 일반 전보 내신을 내도록 했다”고 했다. 다만 현장 동요를 최소화하고자 내신 제출을 강요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간부급(장학관급)에 대해서는 전체 내신을 받도록 안내,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발령받은 지 6개월밖에 안 됐다거나 하는,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단은 장학관급 이상은 내신을 전체 받도록 했다”라며 “간부급에 대해서는 개편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 명예퇴직이 예정된 천미경 교육국장의 후임으로는 신 교육감이 중등 출신임을 고려, 균형을 맞추고자 초등 출신 인사를 물색 중이다.
차기 행정국장에는 3급이 아닌 4급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대두됐다. 당초에는 강흥준 춘천교육문화관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근들어 신교육감이 인력 풀을 확장하기로 하면서 다른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신 교육감은 “업무추진 능력이나 여러 상황을 살펴봤을 때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 “3급이 아닌 4급 중에서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오는 9월 간부급 인사 개편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교육청 내부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8월쯤에는 인사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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