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이어 속초서도 비위 행위.. 공직자 기강해이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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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잡음이 잇따르면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6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간제근로자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철원군청 간부 A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성군 공현진어촌계와 경찰에 따르면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인 B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쯤 고성군 죽왕면 소재 공현진어촌계활어회센터 인근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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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공무원, 에어컨 절도 혐의
도 "법원 판결 따라 징계조치 계획"
강원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잡음이 잇따르면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6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기간제근로자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철원군청 간부 A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기간제근로자 8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선발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면접위원들로부터 특정 인물을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공무원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치는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고성군 공현진어촌계와 경찰에 따르면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인 B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0분쯤 고성군 죽왕면 소재 공현진어촌계활어회센터 인근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촌계 측은 이튿날인 지난 1일 물건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한 경찰은 B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사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고 최종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주석·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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