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시간대 맞는 수위조절 키스"→차서원, 영재 출신 '낭또' ('라스')[종합]

이지현 2022. 7.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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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지현우가 아날로그 감성의 낭만을 보였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현우, 차서원, 엄현경, 강남이 출연해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지현우는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에 출연한다. 이에 "김종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지현우는 "덴마크에 다녀왔다. 새벽 1시에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아침 7시 촬영인데 운동을 하러 가더라. 가는 곳마다 헬스장을 검색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국이 형한테 운동은 수행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를 처음 방문한 차서원은 지독한 방송울렁증 때문에 "청심환을 먹고 왔다"고. 검정 셔츠를 입은 차서원은 유독 땀을 많이 흘려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엄현경도 "저도 청심환을 먹었다"면서 "토크쇼는 너무 떨린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현경은 MC 김구라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엄현경을 예쁘다고 관심있게 발언한 것 때문. 그 당시 심경을 묻자 엄현경은 "감사했죠"라고 감정 없이 답했다. 이어 "이성적으로 언급해주셨다"면서 "나이 커트라인이 85년생이라고 하셨는데, 다행이 제가 86년생이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지현우는 지난 3월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화제를 모은 '지리둥절 짤'에 대해 "진짜 상을 받을 줄 몰랐고, 수상자 발표에 소리가 안들렸다. 사람들이 왜 저를 보면서 박수를 치지라고 생각했는데, 제 이름을 보고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신사와 아가씨'에 완전 몰입한 애청자 강남은 지현우의 수상을 누구보다 축하했다.

지난 2001년 밴드 더 넛츠로 데뷔한 지현우는 배우 외에도 가수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최근 그는 "친형, 두 멤버와 함께 '사거리 그 오빠'를 결성해 새 앨범 '러브 라인(LOVE LINE)'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과 안무를 덧붙인 타이틀곡 '셰이크 잇 붐(Shake it boom)'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쓴지 1년 정도 됐다"는 '아날로그' 감성의 지현우는 "대본과의 첫만남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핸드폰, 이동 중에 보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대본을 필사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밝힌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아이셋 있는 회장님 역할이라 아이들 만나서 같이 밥먹고, 부모님들 만나서 이야기도 듣고. 아이들 어린시절 사진 받아서 수시로 보고 했다. 촬영 쉬는 날 별장을 찾아가서 따로 공부하며 회장님 간접체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키스신 장인'으로 꼽히는 지현우는 "시청 시간대에 맞는 수위조절 키스가 있다"라며 노하우를 밝혔다. "이번 '신사와 아가씨' 같은 경우는 주말 저녁 아이들이 보는 시간대라 너무 찐하면 보기 불편할 수 있다. 사랑에 굶주린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예쁜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는 인생작인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연기한 지피디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밴드 더 넛츠로 '유희열 스케치북'에 출연했는데, 그때 김석윤 PD님을 만났다. '인기가 뭔지 실감나게 해줄게' 하셨는데, 그게 잘 됐다. 당시 어려보일 수 있다고 웃지말라고 해서 싸가지 없는 지피디 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은 故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형이 넥스트 멤버여서 어릴때 보기도 했다. 이제 제가 직접 곡을 써보니까 더 대단한 분인 것 같아 더 많이 이야기를 못 나눈게 아쉽다"라고 전했다.

차서원은 추운 겨울에 보일러 없이 지내 화제를 모았던 '겨울왕국 하우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보일러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상가형 주택이다. 온수기가 있어 온수는 나온다. 겨울에는 온도가 10도 밑으로 떨어진다. 식용유가 얼 정도다"라는 차서원은 "자칫하다 아침에 못 일어날 수 있겠다 싶었다. 전기료가 25만 원 정도가 나와서 등유를 쓰고 옷도 많이 껴입는다"라고 설명했다.

"구조가 되게 멋있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힌 차서원은 당시 누워서 맞이하던 전 세입자와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 정도의 추위일 줄은 몰랐다. 여름까지 더우면 많이 섭섭할거 같다"는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차서원은 학창시절 교육청 정보 영재, 카이스트 정보 영재로 뽑혔다고 반전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연극을 보고 연기에 빠졌고, 대학 연극부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떨어졌다. 이후 서울과 울산을 오가면서 연기를 배워 한예종 연기과에 합격했다"라며 남다른 끈기로 꿈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평소 취미 부자인 엄현경은 오토바이 소형, 조정면허증,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커피 안 좋아한다"는 엄현경은 "그냥 땄다. 멋있어 보였다"고 자격증을 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진출하려고 중국어를 배우다가 사드 때문에 그만뒀다. 영어도 배우고 있는데, 뇌에서 안 받아드리더라. 춤, 노래도 작심삼일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컴백한 강남은 최근 3번 도전 끝에 대한민국 귀화시험에 합격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면서 강남은 귀화시험 합격 후에 "이름을 지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사랑꾼 강남은 아내 이상화에게 세 번 프러포즈를 했다고. "일본에서 한 번, 한국에서 한 번, 방송에서 한 번 했다"는 그는 "일본 디즈니랜드에 가서 검정 비닐봉지에 결혼반지를 담아 줬다.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서는 한강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두 번 다 반지를 줬냐"고 물었고, 강남은 "한개는 결혼반지고, 하나는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물려주신 반지다"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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