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생각하는 투자 원칙은요"..대고객 편지 띄운 미래에셋

올들어 증시가 줄곧 반등없이 내리막길을 걷자 증권사도 개미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늘(6일) 오후 허선호 WM총괄 사장 명의로 보낸 대고객 서신을 통해 미래에셋이 생각하는 세 가지 투자 원칙을 밝혔습니다. 

허 사장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주식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최근 2~3년 안에 새롭게 투자를 시작하신 고객님들의 불안감은 더욱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투자의 기본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과 장기적 성장성, 리스크 관리'를 투자의 3원칙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아마존처럼 파괴적 혁신을 통해 위기와 불안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미래의 성장가치에 주목해 투자의 일관성을 용기있게 가져갈 것, 세계 경제와 기술 패권 재편에 따른 구조적 위험 요인을 반영해 다양한 자산과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분산 투자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허 사장은 끝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과 솔루션을 담은 내용으로 찾아뵙겠다"면서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고객님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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