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베낀 의혹 中 드라마, 한국만 빼고 전세계 방영..디즈니+ "표절, 확인 어렵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MBC 사극 '대장금'과 비교해 줄거리가 유사하다는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콘텐츠를 서비스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측이 해명에 나섰다.
또 진수기가 한국을 빼고 전 세계에 방영 중인 데 대해서도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공개 여부 및 일정은 각 나라의 여건과 사정에 따라 상이하다"고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금과 유사? 확인 어렵다"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MBC 사극 ‘대장금’과 비교해 줄거리가 유사하다는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콘텐츠를 서비스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측이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지적된 일부 장면에 대해서는 진수기 콘텐츠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만 제외하고 방영 중인 데 대해선 입장 밝히기를 피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6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기사에 포함된 삼겹살 먹는 장면은 자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앞서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한 진수기가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진수기는 세계 최고 요리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 능소소가 황궁에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 2003년 방영된 대장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능소소가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한국 전통을 중국 문화의 일부로 바라보는 ‘동북공정’의 일환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졌다.
나아가 몇몇 누리꾼은 ‘진수기에 삼겹살을 구워 쌈 싸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장면 캡처본을 퍼뜨리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문제의 삼겹살 시식 장면은 중국 OTT 아이치이에서 방영한 웹 드라마 ‘야불기적천세대인’의 6화에서 등장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진수기와 관련해 불거진 대장금과의 유사성 및 동북공정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 진수기가 한국을 빼고 전 세계에 방영 중인 데 대해서도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공개 여부 및 일정은 각 나라의 여건과 사정에 따라 상이하다”고만 밝혔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로부터 진수기 판권을 샀으며 지난 4월7일부터 독점 방영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