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폭발' 롯데, 6위 도약->69분 중단 끝 최다 20안타 승리, SSG는 5연승 중단 [MK인천]

김원익 2022. 7.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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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9)가 4안타를 기록한 롯데가 69분 경기 중단 끝에 승리했다.

롯데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이대호의 4안타 맹활약을 비롯해 시즌 최다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5로 승리했다.

롯데가 이날 기록한 20안타는 6월 12일 사직 kt전 17안타를 넘어선 올 시즌 팀 최다 안타였다.

특히 롯데는 쏟아진 비로 69분 간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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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9)가 4안타를 기록한 롯데가 69분 경기 중단 끝에 승리했다. 시즌 최다인 20안타를 몰아쳐 6위로 도약했다. 반면 SSG의 5연승은 중단됐다.

롯데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이대호의 4안타 맹활약을 비롯해 시즌 최다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5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34승 3무 41패로 이날 진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반면 SSG는 5연승이 중단되면서 51승 3무 26패를 기록했다.

이대호가 홈런 포함 4안타를 폭발시킨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의 연승행진을 중단시키며 6위로 도약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롯데가 이날 기록한 20안타는 6월 12일 사직 kt전 17안타를 넘어선 올 시즌 팀 최다 안타였다.

특히 롯데는 쏟아진 비로 69분 간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2득점 이날 14년 연속 10홈런 이상과 100안타 이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등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외에 롯데는 안치홍이 3안타 2득점 1타점, 한동희가 홈런 포함 2타점, 이호연이 3안타 2타점 1득점, 황성빈이 솔로홈런, 피터스가 1타점씩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롯데 선발 투수 이인복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로 시즌 8승(7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 초부터 황성빈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앞서갔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KBO리그 통산 41번째 기록. 동시에 이 홈런은 황성빈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마수걸이홈런을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신고한 것은 KBO리그 역대 최초였다.

롯데 타선은 시즌 최다인 20안타를 몰아치며 모처럼 폭발했다. 한동희도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롯데는 3회초에도 안치홍-이대호-한동희의 안타와 정훈의 희생플라이, 이호연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SSG도 이어진 3회말 추신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롯데는 5회 한동희의 솔로홈런, 정훈의 2루타, 이호연의 1타점 우중간 2루타, 피터스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8-2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7회 말 SSG도 홈런 2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추신수가 이날 2번째, 개인 시즌 10호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최지훈의 솔로홈런까지, 이어진 백투백홈런으로 2점을 냈다.

SSG는 홈런 이후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박성한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8회 초 롯데의 공격을 앞둔 상황,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결국 20시 52분경 심판위원진들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약 30분이 지나 비가 잦아진 이후 구장 정비를 마치고 중단 이후 69분만인 22시 01분에 경기를 재개했다.

롯데의 방망이는 비에도 식지 않았다. 경기 시작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피터스의 솔로홈런과 안치홍-이대호-한동희의 적시타로 4점을 더 뽑고 12점째를 만들며 경기 쐐기를 박았다. SSG는 이어진 8회 말 하재훈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이미 스코어 차이가 너무 컸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호투와 화끈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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