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에 4안타' 롯데, '추신수 2홈런' SSG 6연승 저지

이대호 2022. 7. 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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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14시즌 연속 100안타와 1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3회 중견수 쪽 단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워 KBO리그 역대 4번째 14시즌 연속(2004∼2022년, 2012∼2016년은 해외 진출)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 동시 달성은 양준혁(15시즌)에 이어 역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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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복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 수확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한 이대호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운데)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22.7.6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대호가 14시즌 연속 100안타와 1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3회 중견수 쪽 단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워 KBO리그 역대 4번째 14시즌 연속(2004∼2022년, 2012∼2016년은 해외 진출)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6회에는 시즌 10호 투런 아치를 그려 역대 8번째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했다.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두 자릿수 홈런 동시 달성은 양준혁(15시즌)에 이어 역대 2위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리그 선두 SSG는 장단 20안타를 터트린 롯데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이 SSG 선발 노경은의 초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기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황성빈은 프로 데뷔 홈런을 시즌 1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장식했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이호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3회 터진 추신수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SSG 추신수 솔로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SSG 공격 2사 상황에서 SSG 추신수가 우익수 뒤 홈런을 치고 있다. 2022.7.6 tomatoyoon@yna.co.kr

추신수는 전날 9회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3경기 연속 펜스를 넘기는 타격감을 뽐냈다.

롯데는 5회 2사 후 터진 한동희의 시즌 11호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정훈과 이호연의 연속 2루타로 1점, DJ 피터스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보태 6-1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에는 이대호까지 투런 아치를 가동하며 8-1까지 달아나 승패의 추를 기울였다.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한 SSG는 7회 투아웃에서 추신수와 최지훈이 연속 타자 홈런포를 가동하며 뒷심을 보여줬다.

하루에 홈런 2개를 치며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추신수는 지난 시즌(2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7회말 SSG 공격이 끝난 뒤 쏟아진 소나기로 경기는 오후 8시 52분부터 10시 1분까지 69분 동안 중단됐다.

경기를 재개한 뒤에는 롯데가 8회 피터스의 시즌 13호 솔로포와 5연속 안타를 묶어 4점을 보탰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빼어난 투구로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하며 찰리 반즈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대호는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타율을 0.350까지 끌어 올리며 리그 타율 1위를 탈환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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