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할렙, 아니시모바 제압하고 3년 만에 준결승 진출

정광호 2022. 7. 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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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8위)이 3년 만에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했다.

할렙은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20위)를 6-2 6-4로 꺾고 윔블던 통산 30승과 함께 이번 대회 무실세트로 4강에 올랐다.

할렙은 단 6개의 에러를 범한 것에 비해 아니시모바는 무려 27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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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윔블던 4강에 오른 할렙(사진=GettyimagesKorea)

'전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8위)이 3년 만에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했다. 

할렙은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20위)를 6-2 6-4로 꺾고 윔블던 통산 30승과 함께 이번 대회 무실세트로 4강에 올랐다.

할렙은 2018 프랑스오픈, 2019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WTA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으나 코로나와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할렙은 첫 서브 확률에서 아니시모바에게 밀렸으나 세컨드 서브 득점률에서 2세트 중반까지 80%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 초반부터 할렙은 공격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2개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1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놓칠 위기가 있었으나 높은 세컨드 서브 집중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로 접어들어 아니시모바의 언포스드에러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할렙은 또 두 번의 브레이크로 크게 앞서나갔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5-2로 크게 앞섰으나 아니시모바가 막판 반격에 나서며 5-4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결국 할렙이 10번째 게임 0-40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에서 다시 아니시모바의 에러를 유도하며 듀스를 만들었고 서브 포인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선수의 언포스드 에러로 승부가 가려졌다. 할렙은 단 6개의 에러를 범한 것에 비해 아니시모바는 무려 27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할렙은 이후 준결승에서 아얄라 톰야노비치(호주, 44위) -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3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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