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 "전반에 3실점, 극복하지 못해 졌다"

박대성 기자 2022. 7. 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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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전반전 연속 실점에 아쉬워했다.

경기 뒤에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풀어가는 건 훈련한대로 잘했다. 전반전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 뒤에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했다. 부천FC전에서도 이겨내야 했는데 실점 뒤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게 전반에 연속 3실점을 한 이유였다. 후반에 반전을 시키지 못한 게 오늘 경기 패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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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전반전 연속 실점에 아쉬워했다.

부산은 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에서 김포FC에 0-3으로 완벽하게 패배했다.

경기 뒤에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풀어가는 건 훈련한대로 잘했다. 전반전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 뒤에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했다. 부천FC전에서도 이겨내야 했는데 실점 뒤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게 전반에 연속 3실점을 한 이유였다. 후반에 반전을 시키지 못한 게 오늘 경기 패인"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경기력은 들쑥날쑥하다. 부천전에 무기력하게 패배, 충남아산전에 반등했지만, 김포와 홈 경기에서 극복하지 못했다. 박진섭 감독은 "아직 중앙 수비들이 완벽하게 여물지 않았다. 경험이 더 쌓어야 한다. 현재 판단으로는 그 부분"이라고 답했다.

부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으로 반등을 도모했다. 대표적인 대형 영입은 대구FC에서 라마스다. 입단 뒤에 부산 데뷔전을 치렀는데, 박 감독은 "볼 소유와 패스에서 자기 기량을 보여줬다. 동료들과 호흡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게 아니다. 라마스의 장점을 잘 살려야 된다. 다른 선수들도 도와준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박진섭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섣부르게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박 감독이 빠르게 정비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걸릴 문제다. 박진섭 감독도 "하루 아침에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실수해도 이겨내서 잘 극복을 해야 한다. 전반에 연속 실점을 했지만 후반에 만회하려고 뛰었고 잘 버텼다"고 다독였다.

부산은 후반에 페널티 킥을 허용했지만 황병근 골키퍼 선방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전반처럼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다. 박진섭 감독에게 하프타임 대화를 묻자 "실수를 하더라도 너무 다운되지 말자고 했다. 분위기를 반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 죽지 말고 뛰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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