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 참상 '다랑쉬굴' 사유지 매입 속도
안서연 2022. 7. 6. 22:12
[KBS 제주]제주도가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은 4·3의 대표적 유적지 '다랑쉬굴'을 매입합니다.
제주도는 23억 원을 들여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소유한 다랑쉬굴 일대 2만 5천 여㎡를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랑쉬굴은 1992년 11구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4·3의 참상을 알리는 기폭제가 된 곳으로 그동안 사유지라는 이유로 정비가 어려웠지만, 이화학당이 역사적 가치에 공감하며 최근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계획안은 오는 11일 개회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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