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표 강원교육 출범..학력 향상 등 과제 산적
[KBS 춘천] [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오늘은(6일) 세 번째로 12년 만에 바뀌게 된 강원교육을 살펴봅니다.
학력 향상부터 비정규직과의 마찰 해소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이어진 진보 교육 시대를 끝내고 보수 교육 시대의 막을 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학력, 진로, 인성, 복지, 행정 등 5대 과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학력 향상입니다.
[정은희/학부모 : "학력 성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그렇지만 어렵겠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신 교육감은 시험 부활과 성적 분석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가칭 강원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초·중학교의 기초 학력을 챙깁니다.
고등학교에선 수능형 내신 도입으로 대학입시에 대비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수능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알아서 정말로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독려하겠습니다. 4년 안에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조직 정비도 과제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도 어디까지 수용할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직종별로 대표자 되시는 분들을 만나겠습니다. 소통을 하고 또 그분들의 어떤 어려움도 살펴보고 또 우리가 그분들을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이밖에, 인권과 복지에 치우쳤던 강원교육의 지향점을 교육과 성적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선 교육계를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도 교육감 앞에 놓인 어려운 과젭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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