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 카스피 송유관 30일 가동중단 명령"

김민욱 wook@mbc.co.kr 2022. 7.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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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카스피 송유관 가동을 30일간 잠정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은 이날 "러시아 법원이 자사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기름유출 대응방안 문건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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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C 파이프 라인 노선도 [CPC 홈피 화면 캡처]

러시아 법원이 카스피 송유관 가동을 30일간 잠정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은 이날 "러시아 법원이 자사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기름유출 대응방안 문건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카스피 송유관은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흑해로 보내 서방 국가 등으로 수출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러시아 24%, 카자흐스탄 19%, 오만 7% 등으로 지분이 구성돼 있고, 미국의 글로벌 석유기업도 참여 중입니다.

이 송유관은 전 세계 원유의 1% 가량을 취급하고 있어 가동이 중단될 경우 고유가로 불안한 세계 원유 시장에 추가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스피 송유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도 한 차례 중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당시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566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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