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파산' 인정한 스리랑카, 러시아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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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국가 파산'을 인정한 스리랑카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료 공급 및 항공편 운영 재개를 요청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푸틴과 전화 통화를 했다.
라자팍사는 푸틴에게 긴급히 필요한 연료 공급과 러시아 모스크바 및 스리랑카 콜롬보를 잇는 항공편 재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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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공식적으로 ‘국가 파산’을 인정한 스리랑카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료 공급 및 항공편 운영 재개를 요청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푸틴과 전화 통화를 했다. 라자팍사는 푸틴에게 긴급히 필요한 연료 공급과 러시아 모스크바 및 스리랑카 콜롬보를 잇는 항공편 재개를 요청했다. 라자팍사는 "우리는 관광, 무역, 문화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양국이 공유하는 우정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동의했다"고 밝혔다.
1948년에 독립한 스리랑카는 지난해부터 경제난과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독립 이후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에 510억달러(약 66조원)의 빚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고 현재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중이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5일 의회에서 구제금융 협상에 대해 "이제 우리는 파산한 국가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8월말까지 채무 재조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파산 상태로 인해 우리는 채무 유지 가능성에 대한 계획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며 IMF가 이 계획에 만족해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리랑카는 IMF와 협상에서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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