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현대백화점,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업체간 경쟁구도
[KBS 광주] [앵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게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롯데와 신세계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도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복합쇼핑몰 '더현대 서울'입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여유 있는 공간, 다양한 매장에 문화예술을 가미한 말 그대로 '문화복합몰'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킨 복합쇼핑몰인 가칭 '더현대 광주'를 옛 일신방직과 전방 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현대 광주'는 챔피언스필드 옆에 호텔, 영화관, 역사문화공원까지 어우러지는 이른바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용무/현대백화점그룹 홍보팀장 : "호남·중부권 전역의 방문객을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며 2만 2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방직공장 터 개발 시행사 측은 가칭 '더현대 광주'를 포함한 전체 사업 제안서를 이달 안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재욱/광주시 도시계획과장 : "협상 제안서를 한참 막바지 작성 중에 있는 것으로 동향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대가 사업하는 것은 아니고 사업 시행자는 주식회사 휴먼스홀딩스입니다."]
앞서 신세계에서도 기존 특급호텔 등을 추진했던 부지 등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롯데 측도 아직 부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광주 쇼핑몰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고 또 다른 업체도 사업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도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수영장 다녀왔더니 ‘구토·설사·고열’…‘노로바이러스’ 검출
- 마곡지구 3.3㎡당 평균 분양 원가 1235만 원…SH “반값아파트는 ‘윈윈’ 정책”
-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환율은 또 연고점
- 연세대 청소 노동자 소송 논란 ‘확산’…학교는 ‘묵묵부답’
- 유흥주점 술자리 뒤 2명 사망…“마약류 의심”
- 친환경 농법 ‘왕우렁이’ 생태교란…“수거 철저히”
- [8분MZ] ‘대장금’ 표절 의혹 中 드라마, 한국 빼고 방영중
- 인사비서관 부인 ‘나토 동행’…“국기 문란” vs “문제 없어”
- 에어컨 연결 배선서 ‘펑’…“화재 주의해야”
- ‘당신, 슬리퍼가 수상해’…절도범 이틀 만에 붙잡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