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텍 "3년 안에 매출 1조 목표..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도약"

이주미 2022. 7. 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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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알보텍이 바이오시밀러 외 8개 주요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스닥 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간담회를 연 이유에 대해 마크 레빅(Mark Levick)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모여 있고, 상장 전부터 연을 이어온 투자자들도 있어 알보텍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조·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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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기업 알보텍이 바이오시밀러 외 8개 주요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보텍은 6일 기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향후 성장 전략과 청사진을 소개했다. 알보텍은 지난 6월 미국 나스닥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나스닥 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간담회를 연 이유에 대해 마크 레빅(Mark Levick)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모여 있고, 상장 전부터 연을 이어온 투자자들도 있어 알보텍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조·개발 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려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말한다. 바이오시밀러사로는 스위스 노바티스, 미국 화이자 등이 있고 국내 기업 중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알보텍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13가지 면역계 염증성 질환 치료제 애비브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2’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인 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4’가 있다. 이를 포함해 알보텍은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중 가장 단계가 빠른 후보 물질이 AVT02다. 알보텍은 2023년 7월 1일부터 미국 시장에 AVT02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흑자 전환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노바티스 등에서 17종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경영진을 다수 영입했다”면서 “검증된 경영진의 탁월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외 다수의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개발하고 이들의 품질을 검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보텍은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기존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더 많은 지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체결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주요 파트너사로는 미국의 ‘테바(Teva)’와 유럽의 ‘스타다(STADA)’ 등이 있다.

마크 레빅 CEO는 “2025년까지 5개의 파이프라인을 출시해 연간 8억 달러(약 1조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면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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