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더 용 영입 제의 있었지..근데 안 팔 건데?"

오종헌 기자 2022. 7.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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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을 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올여름 더 용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더 용은 에릭 텐 하흐의 최우선 영입 목표였다. 6,500만 유로(약 868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이적료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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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을 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올여름 더 용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더 용은 에릭 텐 하흐의 최우선 영입 목표였다. 6,500만 유로(약 868억 원)에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이적료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다"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스페인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진가를 뽐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지만 더 용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 등과 주전 중원 조합을 이룬 더 용은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출전 시간 4위(2,486분)을 기록했다. 더 용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였고,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기 때문에 차기 시즌에도 당연히 동행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적설이 제기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과 맞물려 맨유과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완화를 위해 기존 선수단 주급 규모를 줄여야 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팀 개편을 노리는 맨유가 더 용 영입에 착수했다. 

두 달 가까이 이적설이 진행됐고, 더 용의 맨유행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영국 'BBC' 소속이자 맨유 소식에 상당히 정통한 하워드 너스 기자는 6월 말 "맨유의 더 용 영입이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우 근접했다. 이제 중요한 단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은 놀라웠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은 우리 선수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그를 팔고 싶지 않다. 더 용에 대한 이적 제의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미 프리시즌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한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이상 아약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계약 만료) 등을 추가로 노리고 있다. 이들보다 우선시했던 선수가 더 용이었지만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으로 향후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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