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부인 일가, 尹후보 시절 2000만원 '고액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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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 일가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2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타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아 공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 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신씨와 신씨 어머니 전모씨가 각각 1000만원씩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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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 일가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2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타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아 공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 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신씨와 신씨 어머니 전모씨가 각각 1000만원씩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간인인 신씨는 윤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며 "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수행원 신분인 데다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설명했다.
신씨의 남편 이 비서관은 검찰 출신으로, 검사 시절 대전지검에서 월성원전 수사를 담당했다. 이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와 가족의 법률 업무를 담당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상급자인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함께 대표적인 검찰 내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된다.
또 유명 한방의료재단 이사장의 차녀인 신씨는 2013년 1월 이 비서관과 결혼했다.
한편 KBS는 이날 윤 대통령의 인척인 최모씨가 국장급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외가 6촌인 것은 맞는다"며 "다만 인척 관계인 것은 대통령실 임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대선 경선 캠프(임시진영) 당시부터 여러 업무를 수행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대기업 근무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임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외가 6촌은 이해충돌방지법상 채용 제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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