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서울에 1-0 승..서울전 16경기 무패 행진

송대성 2022. 7. 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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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단독 선두 울산 현대 추격을 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서울전 무패 기록을 16경기(13승 3무)로 늘렸다.

지난 2017년 7월 12일(1-2 패) 이후 5년 동안 서울에 패하지 않고 있는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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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현대와 승점 차 다시 5점으로..서울은 8위로 내려앉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단독 선두 울산 현대 추격을 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간 전북은 승점 38(11승 5무 4패)을 확보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울산(승점 43)과의 격차는 5로 좁히면서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3)에는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전북 현대 구스타보가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서울전 무패 기록을 16경기(13승 3무)로 늘렸다. 지난 2017년 7월 12일(1-2 패) 이후 5년 동안 서울에 패하지 않고 있는 전북이다.

전북만 만나면 고전하는 서울은 또다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면서 전북과의 악연을 끊는 데 실패했다.

3경기 만에 패배를 당한 서울은 승점 23(5승 8무 6패)을 유지해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꺽은 수원FC(승점 25)가 6위로 올라서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4분 구스타보와 강상윤이 연속 슈팅을 가져가며 공격에 불을 붙였다.

전반 16분 조영욱의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을 위협한 서울은 1분 뒤 골문 구석을 노린 조지훈의 프리킥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전반 24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겪었다.

전북 송민규는 전반 27분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아 서울 수문장 양한빈을 뚫어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북과 서울은 전반 후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북은 전반 34분 강상윤을 대신해 바로우를 투입했고, 서울은 6분 뒤 이택석을 신예 김신진으로 바꿨다.

하지만 양 팀은 이후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서울 백상훈과 전북 류재문이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을 투입해 후방 빌드업의 안정감을 높였다.

후반 2분 쿠니모토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던 전북. 득점 갈증은 구스타보가 풀어냈다.

구스타보는 후반 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송민규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골.

일격을 당한 서울은 공세를 높여 전북을 몰아쳤지만 골대 불운과 골키퍼 선방에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7분 팔로세비치의 로빙 패스에 이은 조영욱의 발리 슈팅은 몸을 던진 송범근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2분 기성용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조영욱은 후반 35분에는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송범근을 뚫지 못했다.

전북은 마지막까지 서울을 파상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서울월드컵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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