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단호히 응징..한국형 3축체계 구축"

2022. 7. 6. 21: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우리 군의 독자적인 한국형 3축 체계도 구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계룡대 (충남 계룡시))

윤석열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이 계룡대 현장에서 이 회의를 주재한 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각 군과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2의 창군 수준으로 국방태세 전반을 재설계하면서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군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군 독자 위성과 유·무인 정찰기를 신속히 전력화하고 우주 자산과 전자전·사이버전 능력도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AI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매진하고,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마련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백만 원 지급을 추진하고 군 보급품과 급식의 품질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용사들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겠다며 작전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전군 4성 장군 7명에게 특별 제작한 지휘봉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