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 저고리 맥주'가 나타났다..아시아나, 일상 속 여행 '호피라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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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한 뉴트로 디자인 캔에 에일의 열대과일 풍미와 라거의 청량감을 살린 수제맥주가 담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 호피라거는 여행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의 재비상하는 브랜드 의지를 담은 제품"이라며 "여행과 맥주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아시아나 호피라거와 함께 일상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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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만간 기내 서비스도 검토 중"
색동저고리를 형상화한 뉴트로 디자인 캔에 에일의 열대과일 풍미와 라거의 청량감을 살린 수제맥주가 담겼다. 아시아나항공이 6일 전국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아시아나 호피라거'다.
아시아나 호피라거는 국내 항공사가 최초로 시도하는 여행 콘셉트의 수제맥주다. 아시아나항공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만들었다. 호피라거는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창립 시점부터 약 19년 동안 사용한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신제품에 적용해 복고풍 감성을 선보였다. 제품 패키지에는 △옛 기업이미지(CI) 심벌과 △국문 로고 △전용 서체 △캐빈스카프 문양을 담았고 기내 창문과 풍경을 반영해 여행의 설렘을 캔에 그려냈다.
국내 항공사들이 카드사 등과 마일리지 제휴를 맺은 적은 있지만, 편의점이나 맥주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식음료 아이템을 출시한 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아시아나항공이 이처럼 시중에 수제맥주를 내놓은 건 편의점이라는 일상 속 공간에서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년 넘게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고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기대를 전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대한항공과 기업 결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다시 비상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 호피라거는 여행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의 재비상하는 브랜드 의지를 담은 제품"이라며 "여행과 맥주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아시아나 호피라거와 함께 일상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에서 호피라거를 서비스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제 기내에서 서비스되는 수제맥주를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여행 간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단편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멀어졌던 여행이 아시아나 호피라거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출시 기념으로 CU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 호피라거 구매 후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 CU'를 통해 멤버십을 적립하는 고객은 △유럽·동남아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 3,000마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 '포켓 CU'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해 9~12월 탑승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모두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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