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3월 월선 北 선박 조사에 백령도까지 이동제약으로 불참"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2. 7. 6.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선박이 지난 3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탑승했던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당국의 합동 조사에 통일부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6일 "당시 합동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해당 북한 선박은 지난 3월 8일 오전 9시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넘어 남하했는데, 우리 군은 이 선박을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해 조사를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백령도까지 도착시간 및 이동경로 제약으로 통일부 불참"
백령도 해변. 연합뉴스

북한 선박이 지난 3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탑승했던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당국의 합동 조사에 통일부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6일 "당시 합동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통일부는 다만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백령도까지의 도착시간 및 이동경로 등의 제약으로 통일부가 참여하지 못한 채 합동조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해당 북한 선박은 지난 3월 8일 오전 9시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넘어 남하했는데, 우리 군은 이 선박을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해 조사를 벌였다.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 등 7명이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함에 따라 우리 군은 이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이에 앞서 문화일보는 이날 "탈북민 등 북한 업무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조사에서 빠진 것은 사실상 책임을 방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