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지역과 함께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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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향전의 무대, 남원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습니다.
국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국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온 민속국악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도록 국악 발전에 진력을 다해온 민속국악원이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판소리나 창극이나 전통 민속음악을 중심으로 많은 공연을 해왔고요.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은 민속음악의 본거지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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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향전의 무대, 남원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습니다.
국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국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온 민속국악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춘향전의 고장인 남원에 설립된 국립민속국악원,
강산이 세 번 바뀌도록 국악 발전에 진력을 다해온 민속국악원이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국악원은 서울과 부산, 전남 진도에도 있지만, 남원 국악원은 판소리 창극에 특화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난 서른 해 동안, 국악원에서 선보인 창극 작품은 29편, 38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2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창극단 뿐만 아니라 기악단과 무용단 역시 정기적으로 수준급의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국악원은 일반 시민들이 국악을 접해볼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며 사회적인 책임도 다했습니다.
개원 초기부터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게 판소리도 배우고 전통 춤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그동안 판소리나 창극이나 전통 민속음악을 중심으로 많은 공연을 해왔고요.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은 민속음악의 본거지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국악원이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현재 국악원은 90년대 지어진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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