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대준 씨 피살' 관련 기밀 정보 무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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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2020년 9월 21일 발생한 서해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 피살 사건 관련 정보를 상당수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이대준 씨 실종과 관련해 자진 월북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던 "2020년 9월 23일과 24일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밈스, MIMS)에서 관련 정보 20여 건이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당시 밈스에는 이 씨 피살과 관련된 정보가 혼재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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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2020년 9월 21일 발생한 서해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 피살 사건 관련 정보를 상당수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이대준 씨 실종과 관련해 자진 월북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던 “2020년 9월 23일과 24일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밈스, MIMS)에서 관련 정보 20여 건이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삭제된 정보는 2급 기밀 이상 첩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밈스는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가정보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돼 있는 정보공유시스템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당시 밈스에는 이 씨 피살과 관련된 정보가 혼재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국방부가 무단 삭제 시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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