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행' 인서비서관 부인 일가, 후보 시절 윤 대통령에 2천만 원 후원

김기태 기자 2022. 7. 6.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방문에 동행해 이해충돌 및 사적수행 논란을 빚은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 일가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게 2천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모친은 윤 대통령에게 각각 1천만 원씩을 후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방문에 동행해 이해충돌 및 사적수행 논란을 빚은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 일가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게 2천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모친은 윤 대통령에게 각각 1천만 원씩을 후원했습니다.

두 사람의 후원금 기부 일자는 지난해 7월 26일로, 윤 대통령이 당시 대선 예비후보 신분으로 후원금 모금을 개시한 날입니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둘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선거비용 제한액(513억900만 원)의 5%인 25억6천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유명 한방의료재단 이사장의 딸로, 한방 관련 회사 대표를 지냈으며 윤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난 4월 30일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앞서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윤 대통령 부부보다 닷새 앞서 선발대의 일원으로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귀국할 때는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묵었던 마드리드 숙소에 함께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