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

민수아 2022. 7.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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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단양군은 천연 석회암 동굴과 암석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죠.

이 같은 지리적 명소를 기반으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굴 천장을 따라 단층면 사이사이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바닥에선 석순이 자라 올랐고, 이들이 이어져 돌기둥 석주가 생겨났습니다.

석회암 지대 다양한 지형을 엿볼 수 있는 단양의 온달 동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지질 명소 12곳이 2020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김호근/단양군 자연환경팀 : "석순, 종유석을 단면을 잘라서 나이테와 같은 것들을 보면서 빙하기가 오는지, 간빙기가 언제 오는지를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합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4개국 160여 곳.

국내에서는 제주,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단양군은 지난 1일, 지질명소 25곳에 대한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손문영/단양군 환경과장 : "인증을 받기 위해서 홍보라든가 또 학생들 민간인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단양군은 환경부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2024년 인증을 목표로 내년 초,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충주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민주당 안 일부 수용

상임위 배정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제9대 충주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구성을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2명으로 하고, 산업건설위원회와 환경복지위원회는 3대 3 동수로 배정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어진 4개 일반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전날 민주당 의원들은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배정해야 한다'면서 등원을 거부했지만 일부만 받아들여진 겁니다.

한편, 오늘 오후 민주당 의원들이 등원해 진행된 전반기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 유영기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민간개발 의견 수렴

단양군이 중앙선 철로 폐선 부지를 민간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단양군은 어제 대강면사무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사업장 환경 현황을 소개하고 민간 개발과 관련한 지역 주민 채용 등 주민 의견을 청취했는데요.

또, 관계기관의 검토를 거처 10월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평가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중앙선 폐철도 민간개발은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풍경 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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