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스테핑 건너뛴 尹..'메시지 리스크'에 고심 커지나
홍수영 기자 2022. 7. 6.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곧바로 계룡시로 향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7일에도 지방 일정을 예정하고 있어 도어스테핑을 건너뛸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윤 대통령은 주말과 공휴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을 제외한 총 16일 중 오전 외부 일정으로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은 사흘을 제외하고 13차례 도어스테핑을 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곧바로 계룡시로 향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7일에도 지방 일정을 예정하고 있어 도어스테핑을 건너뛸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 ‘인사 실패’, ‘부실 검증’ 등의 지적에 대해 “전(前)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공교롭게 출근길 발언을 두고 뭇매를 맞은 직후 도어스테핑을 잇달아 열지 않게 된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 리스크’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달 윤 대통령은 주말과 공휴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을 제외한 총 16일 중 오전 외부 일정으로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은 사흘을 제외하고 13차례 도어스테핑을 했다. 주중 연달아 건너뛴 경우도 없었다.
대통령실 내부의 고심도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이 ‘방패막’이 없이 매번 현안의 중심에 서게 되고,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부처가 들썩거리는 모습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도어스테핑의 형식이나 횟수를 조정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현재 형태의 도어스테핑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앞에 직접 국정을 설명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위적인 조정보다는 윤 대통령이 앞으로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공언한 만큼 자연스레 현장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 ‘인사 실패’, ‘부실 검증’ 등의 지적에 대해 “전(前)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공교롭게 출근길 발언을 두고 뭇매를 맞은 직후 도어스테핑을 잇달아 열지 않게 된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 리스크’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달 윤 대통령은 주말과 공휴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을 제외한 총 16일 중 오전 외부 일정으로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은 사흘을 제외하고 13차례 도어스테핑을 했다. 주중 연달아 건너뛴 경우도 없었다.
대통령실 내부의 고심도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이 ‘방패막’이 없이 매번 현안의 중심에 서게 되고,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부처가 들썩거리는 모습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도어스테핑의 형식이나 횟수를 조정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현재 형태의 도어스테핑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앞에 직접 국정을 설명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위적인 조정보다는 윤 대통령이 앞으로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공언한 만큼 자연스레 현장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정원, ‘서해피격-탈북어민 사건’ 박지원 서훈 고발
- “누리호 2차 발사 축하” 항우연에 커피차 쏜 尹 대통령
- 김창룡, 퇴임식 생략…“참담함에 동료들 앞에 설 수 없다”
- 박지원, 국정원 고발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예의 아냐”
- 여장하고 이어폰 낀 채 유유히…美 총기난사범 현장 벗어나는 모습 포착
- “알바가 맘대로 배달주문 230만원어치 취소하고 모른척”
- 가양역 실종 여성 신변 비관 글 발견…“현재까지 범죄 정황 없어”
- 양주 고깃집 ‘환불 요구 행패’ 모녀, 각각 벌금 500만원 선고
- 尹 “행정관이 합참의장 조사하는 일 없을 것”…軍지휘권 보장 약속
- 비행 중에 ‘쾅!’ 동체 구멍난 채 14시간 날아간 여객기…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