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사측 올해 첫 제시안 노조에 전달

김희수 2022. 7.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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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 첫 제시안을 노동조합에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제시안의 내용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 등이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신규인력 충원,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국내공장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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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협상 결렬 선언 이후 2주 만에 재개
오는 13일까지 미합의 시 파업 가능성 대두
지난 5월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 첫 제시안을 노동조합에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제시안의 내용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 등이다. 이날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서 2주 만에 재개된 13차 교섭에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월 12차 교섭에서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 등을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오는 13일까지 내부 논의 및 본교섭을 진행해 향후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13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할 시 파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3년간 한일 무역분쟁 및 코로나19로 인해 무분규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신규인력 충원,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국내공장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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