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

민수아 2022. 7. 6. 1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단양군은 천연 석회암 동굴과 암석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죠.

이 같은 지리적 명소를 기반으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굴 천장을 따라 단층면 사이사이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바닥에선 석순이 자라 올랐고, 이들이 이어져 돌기둥 석주가 생겨났습니다.

석회암 지대 다양한 지형을 엿볼 수 있는 충북 단양의 온달 동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단양의 지질 명소 12곳이 2020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김호근/충북 단양군 자연환경팀 : "석순, 종유석을 단면을 잘라서 나이테와 같은 것들을 보면서 빙하기가 오는지, 간빙기가 언제 오는지를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충북 단양군이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이번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합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4개국 160여 곳.

국내에서는 제주,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1일, 지질명소 25곳에 대한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손문영/충북 단양군 환경과장 : "인증을 받기 위해서 홍보라든가 또 학생들 민간인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충북 단양군은 환경부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2024년 인증을 목표로 내년 초,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