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서 디제잉을? 英 발칵 뒤집은 '이색 장례식' 갑론을박
영국 버밍햄의 한 장례식장에서 디제잉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이색 장례식이 벌어진 곳은 영국 버밍햄의 위튼 공동묘지이다. 영상에는 캐티(Katty)라는 여성의 장례식에서 디제이의 플레이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검은 옷을 입은 조문객들이 모인 장례식에 한 남성이 턴테이블을 설치하더니 무거운 비트가 담긴 음악을 재생한다. 조문객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달아오른 분위기에 댄스 음악까지 재생되기 시작한다. 엄숙하고 진지한 일반 장례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장례식 현장을 담은 영상은 급속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랑스러운 헌사다. 캐티도 하늘에서 행복하게 바라볼 것이다”, “장례식이라고 침울할 필요만 있나”, “제대로 된 장례식이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반면 부정적인 입장도 보였다. 이들은 “파티 하느라 다른 사람 묘까지 밟고 있는데 이걸 좋게만 봐야 하나”, “모두가 좋은 이별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은 맞지만 묘지에 매장된 고인들에게는 민폐인 행위다”, “도를 넘은 행위”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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