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성패 좌우할 골든타임.. 민생 법안 입법 속도전
민생경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불황 장기화에 취약계층 부담 가중돼
尹 취임 100일 이내 입법 드라이브
기업투자·세법개정안 등 우선 처리
與 "尹 공약 이행 최선".. 野 협조 촉구
당정, 규제개혁 해결도 전력 다할 듯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 현안으로 다루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화학 등 중후장대 제조업 경쟁력 못지않게 고물가 대책 등 국민 피부에 직접 와닿는 경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2차 추경으로 ‘3고’ 위기 돌파 의지
당정은 이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3고 위기 극복에 나선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2차 추경을 예고하면서 당이 아닌 정부에서 먼저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그만큼 경제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100일 대책’ 위한 입법 드라이브 본격화
국민의힘은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 ‘100일 작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새 정부의 성패가 출범 직후 100일 이내에 판가름난다는 절박감으로 민생 입법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작전 기간을 사실상 새 정부의 골든 타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국민의힘이 민생 입법을 처리하려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놓고 원구성 협상이 길어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협상력을 발휘해 야당의 입법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집권 여당이 의석수 부족을 내세워 언제까지 야당에 책임 떠넘기기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권 원내대표가 이날 한 총리에게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의 채널을 만드는데 총리가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한 것도 국회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