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개막 '열(十) 열(熱)히 다시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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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이 다시 안 열릴까봐 걱정했습니다. 축제에 온만큼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고 가겠습니다."
6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린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만난 최모(41)씨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은 6~10일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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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이 다시 안 열릴까봐 걱정했습니다. 축제에 온만큼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고 가겠습니다."
6일 오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린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만난 최모(41)씨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축제 열기로 오늘따라 대구가 더 덥게 느껴진다. 땀이 나면 나는대로 비가 오면 오는대로 축제를 즐기고 가겠다"며 즐거워했다.
3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첫날,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행사장 곳곳은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거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아이스펍'으로 푹푹 찌는 더위를 이겨냈다.
몇몇 시민들은 2022년 치맥페스티벌을 추억으로 남기고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대학생 김모(22·여)씨는 "성인이 된 후 이렇게 큰 대구 축제는 처음이다"며 "첫 치맥 페스티벌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단체로 온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오랜만에 단체로 행사에 오니 낯설다"면서 그동안 묵혀뒀던 스트레스를 내보냈다.
취준생 이모(29)씨는 "취업 스터디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스트레스가 풀린다. 오늘만큼은 열심히 즐기다 가겠다"며 웃었다.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 다양한 홍보 부스들도 특색있는 행사, 메뉴 등을 준비했다.
더운 날씨에 맞춰 시원한 과일 음료를 준비한 부스,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해머치기, 퀴즈 행사 등 시민들을 위한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직장인 박모(34)씨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더 흥이 난다"면서 "직접 참여하고 경품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은 6~10일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치킨, 맥주 관련 100여 업체가 참여하고 200개가 넘는 부스를 차렸다.
올해 치맥 페스티벌은 관람객과 참여 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몽골텐트로 운영하던 부스를 컨테이너 형태로 교체했다.
치맥페스티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이 이번 축제와 함께 더위와 모든 스트레스를 풀길 바란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만큼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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