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등 올해 첫 임금성 안 제시..노조 거부

김기열 기자 2022. 7. 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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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사측이 첫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측이 거부하면서 타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안이 아니다"면서 추가 제시를 요구했으며, 노사는 저녁 추가 실무 집중교섭을 한 뒤 7일 다시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사측 제시안은 노조 요구안인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금 지급 등과 비교하면 상당한 온도차가 있어 다음날 교섭도 쉽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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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만족할 만한 수준 아냐' 추가 제시 요구..7일 재교섭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모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사측이 첫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측이 거부하면서 타결에는 실패했다.

현대차 노사는 6일 오전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주만에 12차 임급협상 본교섭을 가졌다.

이날 사측은 임금 8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격려금 50% 등이 포함된 올해 첫 임금성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안이 아니다”면서 추가 제시를 요구했으며, 노사는 저녁 추가 실무 집중교섭을 한 뒤 7일 다시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사측 제시안은 노조 요구안인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금 지급 등과 비교하면 상당한 온도차가 있어 다음날 교섭도 쉽지않을 전망이다.

노조는 오는 13일까지 사측과의 교섭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차 쟁대위를 열고 파업 등 향후 투쟁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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