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교섭 재개..현대차, 8만9000원 임금 인상안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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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노조 측에 임금 8만9000원 인상 등을 제시했다.
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노조와 13차 교섭을 갖고 기본급 8만9000원(3.9%) 인상, 성과급 250%+300만원 등을 제시했다.
현재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임금피크제 폐지, 정년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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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노조 측에 임금 8만9000원 인상 등을 제시했다.
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노조와 13차 교섭을 갖고 기본급 8만9000원(3.9%) 인상, 성과급 250%+300만원 등을 제시했다.
성과급 250%에는 경영 성과급 200%와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50%가 포함됐다.
이날 사측은 노조의 전문기술인력 배치전환 허용 요구에 대해 중대고충 배치전환 허용, 처우개선 방안·중대고충 기준을 올해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제시안은 사측이 올해 교섭에서 노조에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22일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됐다.
노사는 이날 밤샘 실무교섭을 통해 별도 요구안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14차 단체교섭은 오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1차 쟁위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달 6~7일, 오는 11~13일 사측과 단체교섭을 갖기로 했다.
노조는 우선 오는 9일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으며, 단체교섭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후 교섭 방침 등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임금피크제 폐지, 정년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대표는 지난 4일 노조를 방문해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그는 담화문을 통해 "기회 요인도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2008년 금융 위기 이상의 경기침체가 예고된다"며 "내부적으로는 반도체 수급난,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상반기에만 8만~9만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도 현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자"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교섭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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