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앞두고..국민의힘 최고위 '성원미달 취소'

김유승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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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같은 날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배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최고위부터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한 신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일(7일) 권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역시 '국가재정전략회의'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이같은 '불참 행렬'은 이 대표의 윤리위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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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8명 중 4인 이상 불참시 열리지 않아
'보이콧' 배현진, 권성동·성일종 회의 참석 등으로 불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이밝음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같은 날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내일 최고위는 성원미달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고위 회의는 8인의 참석자 중 4인 이상이 불참할 경우 '성원 미달'로 열리지 않는다.

참석 대상자 8명은 이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미경·김용태·조수진·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이다.

이 중 배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최고위부터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한 신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최고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일(7일) 권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역시 '국가재정전략회의'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도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불참 행렬'은 이 대표의 윤리위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윤리위 결정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도 정해질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에서 이 대표의 윤리위를 앞두고 공개적인 자리를 갖기보다 윤리위가 잘 해결된 다음 (최고위를) 하자는 쪽으로 합의를 본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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