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설립한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 "빅데이터 활용 예방 의료생태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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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벤처 투자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대표는 6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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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벤처 투자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훈재 전 서울부민병원장이자 부민병원 현 미래의학연구소장이 주인공이다.
정 대표는 6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17년에는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을 창업한 바 이어 '연쇄 창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창업 배경으로 "고령화 시대로 흘러 갈 수록 치료만으로는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건강보험공단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것도 판단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 유전체 분석으로 태어 날 때부터 생애 주기 중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는 의료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이뤄 질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예방 의료 생태계에 투자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빅무브벤처스는 설립 후 비대면 관절재활 디지털 치료(DTx)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에 투자했다. AI과 모션인식을 통해 환자에게 관절재활 운동 치료를 처방해주는 것이 골자다.
정 대표는 "랜드마크 오피스에 진단 공간을 마련, 빠른 피드백을 준다면 일기예보 처럼 오늘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병 예방 효과가 큰 만큼 병원의 오프라인 공간 확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실손보험금 청구대행 업체 지앤넷, 웨어러블 헬스케어 업체 인포마이닝 등 7년 간 엔젤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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