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설립한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 "빅데이터 활용 예방 의료생태계 투자"

강구귀 2022. 7. 6.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벤처 투자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대표는 6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전분석 통해 질병 예방 가능해"
정훈재 전 서울부민병원장이자 부민병원 현 미래의학연구소장

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벤처 투자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훈재 전 서울부민병원장이자 부민병원 현 미래의학연구소장이 주인공이다.

정 대표는 6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17년에는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을 창업한 바 이어 '연쇄 창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창업 배경으로 "고령화 시대로 흘러 갈 수록 치료만으로는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건강보험공단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것도 판단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 유전체 분석으로 태어 날 때부터 생애 주기 중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는 의료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이뤄 질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예방 의료 생태계에 투자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빅무브벤처스는 설립 후 비대면 관절재활 디지털 치료(DTx)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에 투자했다. AI과 모션인식을 통해 환자에게 관절재활 운동 치료를 처방해주는 것이 골자다.

정 대표는 "랜드마크 오피스에 진단 공간을 마련, 빠른 피드백을 준다면 일기예보 처럼 오늘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병 예방 효과가 큰 만큼 병원의 오프라인 공간 확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실손보험금 청구대행 업체 지앤넷, 웨어러블 헬스케어 업체 인포마이닝 등 7년 간 엔젤투자를 진행해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