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금리 급락 여파.. 국고채 금리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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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6일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2bp(1bp=0.01%p) 내린 연 3.239%로 마감했다.
이는 미국채 금리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한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함께 수요 둔화가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금리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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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6일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2bp(1bp=0.01%p) 내린 연 3.239%로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4.5bp, 5.9bp 내린 연 2.909%와 연 3.269%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8.4bp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6.9bp,5.3bp 떨어졌다.
이는 미국채 금리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한 영향이다. 통상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를 이룬다. 지난 6월 중순 3.5%에 근접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일(현지시간) 2.80%대까지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함께 수요 둔화가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금리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이 기대처럼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연준의 중립금리 회귀 가능성을 반영해 시장금리는 2.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장 높은 물가 상승률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금리 상승 리스크는 상존한다"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강도 높은 긴축이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고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로 전환할 수 있는 기대감이 채권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이 후반기로 접어든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물 중심으로 점진적인 금리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7월 남은 기간은 통화정책 이벤트들을 소화해 가면서 6월보다는 다소 금리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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